17개월 아이를 키우고 있는 주부 A씨(32세)는 지난 여름부터 계속된 손가락 사이의 가려움증이 최근 물집과 통증을 동반하는 등 증상이 더욱 심해져서 병원을 찾았다가 한포진으로 진단받았다.

A씨는 그 동안의 가려움과 건조함, 통증 등이 단순히 주부습진으로 인한 것으로 생각하고 물이나 세제와의 접촉을 줄였음에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은 이유였다.

야근이 잦은 직장인 B씨(37세)는 그동안 무좀으로 생각한 발바닥의 가려움이 통증까지 유발하여 내원하였다가 한포진으로 진단받았다.

이처럼 손이나 발의 가려움이나 수포가 나타나는 증상은 누구나 겪는 흔한 증상이지만 일반인들에게는 다소 생소한 질병인 한포진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한포진은 손과 발에 주로 발생하는 습진성 질환으로, 발생 초기에는 작고 투명한 물집이 손가락, 발가락 끝부분에서 생기기 시작하여점차 손바닥, 발바닥 전체,

손등, 발등까지 퍼지고 수포의 크기도 점점 커지게 되며 가려움과 각화를 동반하며 진물이나 염증으로도 이어질 수 있다.

한번 발병하면 계절이나 스트레스에 따라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기 때문에 초기에 올바른 처방이 매우 중요하다.

한포진 발병의 원인은 아직까지 정확하게 밝혀진 바가 없으나, 복합적인 요인에 의한 면역체계의 불균형을 주된 원인으로 보고 있다.

스트레스와 만성피로, 불규칙적인 식습관과 수면, 피부자극 등 다양한 외부요인은 인체면역체계가 교란되고 피부장벽이 무너져 다양한 증상을 유발하기 때문에

약물복용 및 스테로이드 연고 위주의 치료는 일시적일 뿐 근본적인 외부요인을 제거하지는 못하고 만성화되거나 중증화되는 경우가 많다.

전문가들은 피부면역을 선택적으로 강화시키고 세균환경을 안정시켜 다양한 변화에도 흔들리지 않는 힘을 길러주는 재생치료와 면역치료를 권유하고 있다.

먼저 허술해진 피부 방어막을 재건하기 위해 망가진 조직들을 안전하고 빠르게 제거하고, 조직이 깨끗하게 제거되면 올바른 피부재생이 가속화되도록 도와준다.

이로서 피부의 상재균 생태계가 정상레벨로 회복되면 습진재발률도 감소하게 된다.

특히 화접몽한의원의 발효약초팩은 아프고 갈라지고 탈락되는 피부를 안전하고 빠르게 진정시키고 피부의 세균환경을 변화,

안정시키는 순수 발효한약 치료로 한포진 재발을 최소화하고 빠르게 호전시키는데 많은 도움을 준다.

이와 더불어, 피부 상태와 증상에 따라 피부의 뜨거움이 심한 온열형, 진물과 가려움이 심하고 물집을 동반하는 습열형,

습진부위가 고착화되고 환부가 재생력을 잃어버려 진물과 염증을 반복하는 한열착잡형으로 분류하고 각 증상에 맞는 면역치료도 함께 병행하고 있다.

화접몽한의원 광주점 배영준 원장은 “피부질환은 내면의 문제가 외부로 표출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외적인 문제뿐 만 아니라 내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것도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생각이 바뀌고, 생활이 바뀌고, 몸이 바뀌어야 질환도 호전된다. 누구나 스트레스 상태에 놓일 수 있으나, 그것을 적절한 방법으로 극복하고 이겨내는 것이 가장 중요한 치료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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