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드름인줄 알았는데, 모낭염? 몸의 균형 찾는 근본적 치료 이뤄져야 2019-01-02 hit.3,2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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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을 다니면서 피부에 뾰루지가 한두개씩 나더니 점점 개수가 많아져서 본인이 짜기도 하다가 피부관리샵에서 관리를 받기도 하고 피부과에서 항생제처방을 받아 복용하기도 했는데
줄어드는 듯 하다가 다시 심해지는 증상이 반복되고 얼굴에 염증으로 인해 불긋불긋한 자국도 생겨서 고민하다가 결국 한의원에 오셨다는 지선씨.
뾰루지와 여드름을 같다고 생각하고 있어서 본인피부도 여드름인줄 알았다는 그녀. 하지만 진찰결과 그녀의 피부에는 여드름도 일부 있긴 하지만 염증과 농포가 주를 이루는 모낭염이 가장 큰 문제였다. 모낭염은 모낭의 병변이란 점은 여드름과 같지만, 피지덩어리가 있으면서 염증을 일으키는 여드름과 달리 모낭 안에 피지덩어리로 생긴 면포가 존재하지 않으면서 모낭의 표재성, 또는 심재성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남자의 경우 입주변에 잘생기는 염증은 면도할 때 세균이 침범해서 생긴 모낭염일 가능성이 많다. 하지만 대부분의 모낭염은 외부자극보다는 몸내부의 면역체계의 균형이 깨지고 모낭속 상재균의 비율이 깨지면서 염증이 유발되는 경우가 더 많기 때문에
단순히 염증만 보고 항생제를 투여하여 다소 호전되는 듯 하다가도 항생제를 끊으면 다시 재발하게 되는 것이다.
우리나라 사람에게 모낭염이 잘 일어나는 이유가 잦은 음주, 야근, 스트레스, 피로 등으로 몸의 항상성이 깨지면서 피부밸런스도 깨지고 염증이 잘 생기는 체질로 바뀌는 것인데, 그렇다고 직장을 당장 그만둘 수는 없고, 최대한 생활을 규칙적으로 바꾸면서 다시 몸의 균형을 찾아가는 치료를 해야 근본적인 치료가 될 수 있다.
진찰을 해보면 몸에 열이 많고 탁한 노폐물이 많은 경우, 소화기 이상을 겸하는 경우, 손발은 찬데 상부로 열이 잘 뜨는 경우, 염증 후 모낭의 회복이 잘 되지 않고 피부재생력이 떨어지는 경우 등 몸의 불균형이 다양하게 나타나는데 이런 불균형을 회복하기 위해 한약처방이 꼭 필요하다.
그리고 외부적인 치료로 피부진정을 도모하는 관리, 염증을 한의학적 처방으로 제어하는 약침치료, 피부밸런스와 재생력을 도와주는 미세침치료 등을 피부상태에 따라 진행하면 많은 호전을 가져올 수 있고 재발율도 현저히 줄어들게 된다.
화접몽한의원 일산점 이원행 원장은 “모낭염을 너무 쉽게 보고 있다가 피부에 울퉁불퉁 흉터가 남기도 하는 우를 범하지 말고, 치료할 수 있는 단계에서 전문한의사와 상담하여 적절한 치료를 하는 게 현명한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또한 이 원장은 “본인이 노력할 수 있는 방법으로 잠은 7시간 이상 충분히 자기, 최소 1리터이상 수분섭취하기, 염증예방에 도움이 되는 항산화식품(붉은색, 녹색 채소) 자주 섭취하기, 즐거운 생각 많이 하기 등도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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