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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조하면 증상 악화되는 ‘모공각화증’ 보습에 신경써야

2019-01-02 hit.2,713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모공각화증(Keratosis pilaris)은 모낭 내 각질이 정상적으로 탈락하지 않고 모낭 속에 누적되어 모공입구 부위가 오톨도톨해지는 피부질환이다.

대개 모공 내 1-2㎜ 정도의 응고된 각질들이 돋아나와 눈에 잘 띄며, 이런 피부결의 모양이 닭의 피부와 유사해 보이기 때문에 흔히 ‘닭살’이라고도 부르는 것이다. 


주로 팔이 가장 흔한 부위이고, 다리, 얼굴, 둔부 등의 순서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 세계적으로 40~50%의 인구가 모공각화증의 영향을 받으며 청소년기에서는 무려 50~80%에 달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으나,
미용적인 부분 외에는 별다른 문제가 없어 자각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고 진단율도 떨어지는 편이다. 

하지만 근래에는 노출이 많은 패션이 유행하고, 외모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어서인지 모공각화증에 대해 질환으로 인식하고 치료 받으려는 인구가
점차 증가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날씨가 점차 따뜻해지는 봄철이면 모공각화증에 대한 치료문의가 늘어나곤 한다. 

모공각화증 환자들의 내원해서 진료가 진행될 때 많이 듣게 되는 얘기 중 하나가 “처음에는 오톨도톨한 것이 여드름인 줄 알고 짜거나 뜯었다”는 것이다.
모공각화증을 여드름으로 오인하고 잘못 관리하여 착색이나 흉터를 남기는 경우 역시 환자들에게서 흔히 발견된다.
실제로 모공각화증의 피부색 혹은 붉은 구진은 마치 화이트헤드의 면포성 여드름처럼 보이기 쉽다. 

하지만 구진이 여드름의 화이트헤드처럼 부드럽지 않고 딱딱하고 거칠며, 피지선이나 호르몬과도 전혀 무관하다.
여드름은 피지분비 증가를 동반하므로 환부가 대개 기름지나, 모공각화증은 그렇지 않다.
또한 구진은 일부러 그 부위에 자극을 준 경우가 아니라면 여드름처럼 염증으로 발전하지 않는다.
만약 모공각화증을 여드름으로 오인하여 여드름 제품을 사용할 경우 부위가 더욱 건조하고 붉게 변할 수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재미있는 점은 임상적으로 모공각화증이 있는 환자들은 여드름이 잘 발생하지 않거나 경증 정도에 그칠 수 있다는 것이다.
2014년 초 발표된 한 연구에서는 14-35세(평균나이 23세) 사이의 158명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26%가 모공각화증을 가지고 있었으며 아토피 기왕력과 연관이 있었다. 

또 환자의 66%는 여드름이 있었고, 가족력과 연관되어 있었다. 그리고 모공각화증이 있는 환자들은 여드름 기왕력이 거의 없었던 것으로 보고되었다.
구체적으로, 팔 부위에 모공각화증을 가진 환자들은 얼굴 부위 여드름을 거의 찾아볼 수 없었으며, 아직 이러한 연관성에 대한 연구는 더 필요하다고 보고하고 있다. 

따라서 비록 외관상으로는 여드름과 모공각화증이 다소 혼란의 여지가 있으나 실제 두 질환이 공존할 가능성이 높지 않으므로,
명확한 진단 후에 각 경우에 맞는 생활 속 관리를 실천하는 것이 증상악화를 막고 치료 시에도 더 좋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화접몽한의원 대구점 한유리 원장은 “모공각화증의 경우 올라온 구진 부위를 뜯거나 스크럽, 때를 미는 등의 행위가 반복되면 주변부 착색이나 흉터가 심해질 수 있고,
이러면 이후 치료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게 된다”면서 “또한 여드름과 달리 건조하면 증상이 악화되므로,
가을이나 겨울과 같은 건조한 계절에는 미리 보습을 통해 심해지는 것을 예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또한 한 원장은 “무엇보다도 자의적인 판단에 의한 제품 사용이나 민간요법 등으로 피부를 상하게 하지 말아야 할 것”이라며
“이런 평상시의 관리가 이후 필요한 치료기간 및 치료효과 등에 많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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