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평사마귀, 제거 시 이것만은 기억하자 2019-01-02 hit.2,97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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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평사마귀 환자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 특히 30대 미만 젊은 층에서 많이 나타나고 있는데, 통계로 보면 환자 중 20대 미만 환자가 53.5%, 30대 환자가 17%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편평사마귀는 인간유두종바이러스(HPV)로 인해 피부 각질형성 세포가 이상 증식해 발생하는 피부 질환이다. 다행히 본인이 자각하지 못하는 정도의 증상을 보이고 지나가면 괜찮지만 오랜 독감이나 심한 다이어트 등으로 인해 체력이 급격히 떨어진 경우, 여드름으로 오인하고 짜는 등 피부 관리를 잘못한 경우, 면역력이 떨어지는 임산부의 경우에는 편평사마귀가 급속하게 전신으로 확산된다.
이 경우에 대부분의 의료기관에서는 쥐젖, 검버섯 등과 같이 편평사마귀를 단순 제거하는 치료를 시도하며 이렇게 제거를 할 때에는 주의할 점이 있다. 먼저, 편평사마귀가 제거에 적합한지를 확인해야 한다. 오래되어 이미 그 활동력이 거의 없는 상태로 구체적으로 붉거나 가렵지 않고 더 이상 퍼지지 않으면서 명확한 경계를 이뤄 색소가 침착돼 몇 개월 이상 그 자리에 그대로 머물러 있는 경우에는 국소 제거가 적합하다. 만약 이런 경우가 아니라면 편평사마귀 바이러스가 활동성이 있다고 판단되므로 단순 제거로는 병변이 확산될 가능성이 높다. 이때는 바이러스의 활동성을 억제하는 면역학적 접근이 바람직하다. 발생의 정도가 완만한 경우에는 비용측면에서 단순 제거를 먼저 시도할 수도 있겠으나, 재발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항상 염두해야 한다.
다음으로 국소제거시술의 종류는 여러 가지이므로 시술로 인한 통증이 심한지, 흉터 등 후유증이 없는지를 확인해 치료 방법을 선택해야 한다. 한방 침을 사용해 제거하게 되면, 인간유두종바이러스에 의해 과증식된 각질층만을 탈락시키기 때문에 통증이 덜하며 비교적 흉터와 착색이 없이 회복시간이 빠른 편이다. 또 단순 제거 후 병변 부위에 따른 주의사항이 있다. 대체로 각질형성세포의 재생 주기를 봤을 때, 표피가 제거된 후 완전하게 다시 증식되는데 28일 정도가 걸리므로 그동안은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제거 후 색소침착을 막을 수 있다. 아울러 너무 강한 자외선에의 노출이나 반복적인 물리적 또는 화학적 자극, 사우나, 수영 등으로 인한 자극 등은 피부 재생에 악영향을 끼치므로 특히 주의해야 한다.
부위별로 살펴보면 얼굴은 보통 시술 후 7일 이내에 딱지가 떨어지면서 새살이 차오르고, 2주가 지나면서 붉은 자국이 없어지며 3주가 지나면 주변조직과 거의 같은 색으로의 회복이 가능하다. 목은 얼굴의 진행 과정보다 약 2배 정도의 시간이 걸리며, 몸통은 그보다 더 더딘 경과를 밟는다. 팔, 다리의 경우에는 제거 부위의 크기에 따라 자국이 꽤 오래 남는 경우가 있어 몇 개월 동안 그 자국이 남아 있는 경우도 일반적인 경과로 볼 수 있다. 화접몽한의원 부산점 고복영 원장은 “단순 제거가 가능한 편평사마귀인지, 면역치료가 필요한 편평사마귀인지를 구별해 치료하는데 있어 임상 케이스와 치료 경험이 풍부한 의료기관을 찾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다행히 단순 제거가 가능한 편평사마귀라도 색소 자국의 발생이 되지 않도록 환자 스스로 노력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강영진 기자 magazineplus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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