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신경 쓰이는 닭살 모양 모공각화증 적절한 치료법은? 2019-01-02 hit.2,6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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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내외뉴스통신] 한미진 기자 = ‘모공각화증’은 등, 팔, 종아리, 허벅지 등에 있는 모공에 각질이 쌓여 작은 돌기가 형성되어 외관상 오돌토돌해 보이고,
심할 경우 갈색 또는 검붉은색 색소침착을 동반한 피부 질환이다. '모공각화증'이라고 하면 생소하게 들리지만, '닭살피부'라고 하면 익숙하게 느껴질 것이다.
모공각화증은 외형적으로는 닭살피부와 유사하지만, 의학적으로 둘은 구분되어야 한다. 닭살은 모공 주위 입모근이라는 미세한 근육수축으로 체모가 서면서 모공입구가 좁아져 융기되는 현상으로 일시적인 생리 변화이다. 우리가 춥거나 긴장할 때를 생각하면 된다.
반면에 모공각화증은 피부 각질층 이상으로 인해 모공입구 주위에 각질이 쌓이면서 모공이 융기되는 현상으로 비가역적인 병리적 변화이다.
모공각화증은 생활에 특별한 불편을 초래하는 질환은 아니지만, 이미지를 중시하는 현대인에게는 스트레스가 아닐 수 없다. 특히, 여름철 자주 노출되는 상체의 등이나 팔, 하체의 종아리 부분에 모공각화증이 있다면, 쉽게 팔을 내놓지 못하거나, 반바지나 치마를 입지 못 할 것이다.
상당수 사람들은 보통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없어진다.’는 근거 없는 정보를 믿어 그대로 방치하거나, 스크럽제 사용 또는 때를 밀어 제거를 시도하지만, 이는 올바른 방법이 아니다. 알갱이가 굵은 스크럽제나 표면이 거친 때 타올로 강하게 문지르게 되면,
피부 표면에 상처를 남겨 염증에 의한 착색을 악화시키기 때문이다.
모공각화증의 병변 진행과정을 살펴보면, 초기에는 모낭 내 들어찬 각질이 쌓여 응고되어 모공부위의 융기된 돌기가 생기고,
중반기 이후로는 쌓인 각질로 인해 노폐물 배출이 원활하지 못해 주변에 염증이 생기고 염증 후 색소침착이 발생한다.
모공각화증은 병변의 진행과정에 맞게 적절한 치료를 해야 한다. 초기인 경우에는 빠른 속도로 과도하게 증식되는 각질로 인해 층층히 쌓인 각질의 사세포를 미세침을 이용해 제거해주는 동시에, 새롭게 올라오는 각질의 재생을 촉진시켜 새살이 돋게끔 하는 것을 목표로 치료를 한다.
이때, 개개인의 피부 특성에 따라 모공각화증의 형태나 각질의 양, 각질과 모공의 밀착도가 다르므로 미세침과 약물 선택 등을 탄력적으로 운용해야 한다.
중기 이후인 경우에는 초기 치료에 더하여 피부의 염증을 가라앉히는 동시에 색소가 침착된 피부층의 탈락, 새로운 피부의 재생을 유도하는 방법이 주가 되어야 한다. 만약, 오래된 색소침착으로 인해 모공마다 깊은 색소가 남아 있다면, 좀 더 여유로운 치료기간을 생각하는 것이 좋다.
치료 과정 뿐만 아니라 치료 후에도 제대로 된 보습관리를 통해 피부 건조 등으로 인한 각질의 과다형성을 막는 것은 필수적이다. 화접몽한의원 신촌점 허금정 원장은 “모공각화증은 증상 상태와 정도에 따라 시술의 기간과 횟수에 차이가 있고, 약 2주 간격으로 최소 4-6회 정도의 시술이 진행되며, 치료기간은 짧게는 2달 이내이지만 증상이 심하면 3달 이상 소요될 수 있다”고 설명하고,
“무엇보다 모공각화증에 대한 경험이 많은 전문가의 진단 하에 적절한 시술 및 관리가 시행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하였다. 출처 : 내외뉴스통신(http://www.nbnnews.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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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호명: 화접몽한의원